[바버샵 #1] 남자의 취향이 깃드는 공간💈

바버샵은 단순히 머리를 다듬는 공간일까요?

한 사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그 안에 깃든 취향까지 손질하는 곳이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더가이즈’는 그 감도 높은 공간들에 주목합니다.

헤드 마스터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42길 11, 1층 103호

불편한 예약 시스템

사진/이력/스타일 레퍼런스 수집 → 사전 상담 → 시술 방향 결정 후 예약 확정

다른 샵들은 “언제 시간 되세요?”라고 묻는다. 또한, 어떤 머리를 하고 싶냐고 묻는다. 어떤 머리를 하고 싶냐고 묻는 건 고민을 고객에게 넘기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사진을 보내야 하고, 스타일 히스토리를 말해야 한다. 상담이 끝나야 예약이 가능하다. 불편하다. 하지만 그만큼 정확하고 결과는 단단하다.

시간보다 디자인

당신의 얼굴, 삶, 말투, 취향까지 디자인의 재료가 된다. 빈 시간을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 준비된 사람만, 책임질 수 있는 스타일만 고집한다, 대부분의 샵이 회전율을 생각할 때, 헤드 마스터는 개성을 생각한다.

7년간의 원칙

논현동 이 자리에서 7년째다. 남자 헤어스타일의 끝을 보려고 한다. 1인샵이기에 가능한 것들이 있다. 이미지 컨설팅부터 면밀한 상담, 개인 맞춤 시술, 충분한 시간, 이용부터 미용까지, 모든 과정과 스타일을 한 사람에게 최적화한다. “디자인은 대충 볼 수 없다. 시간을 들여야 한다. 시술 전 상담과 사전 정보 수집이 없다면 디자인을 정확하게 완성할 수 없다. 이 불편함은 의도된 것이고 오히려 그 속에 저희샵의 철학과 기준이 담겨있다. 디자이너가 머리를 소모적으로 대하지 않고 손님을 소모품처럼 소비하지 않는 게 다른 미용실이나 바버샵과 가장 차별화된다고 생각한다.”

웨슬리

서울시 중구 동호로10길 55, 1층

클래식과의 조화
웨슬리 바버샵은 제 비보이 네임의 Wesley Wizy에서 Wesley를 Wesley Barbershop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활동한 비보이 생활을 통해 눈으로 직접 보고 피부로 느끼며 접한 서브컬처 문화를 저의 방식대로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바버샵도 내가 경험하고 느낀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이 들었고 서브컬처 문화와 융화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이 들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로 채운 공간이다.

웨슬리 바버샵은 전통의 한국 호텔 이용원의 서비스를 모티브로 재해석하여 만들어 낸 서비스가 장점이다. 전통 방식의 앞으로 숙여서 받는 샴푸, 그리고 앞면도 즉, 풀쉐이브가 저희 샵만의 시그니처 서비스다. 보통의 앞면도와 다르게 얼굴 마사지와 더불어 피부 진정을 위한 마스크팩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물론 현 시대에 익숙한 뒤로 뉘어서 받는 뒷샴푸도 선택적으로 도와드리고 있다. 우리 샵만의 시그니처 서비스 후에 청량함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캐주얼한 맥주와 직접 고른 원두로 내린 신선한 커피를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 문화는 가져가되 헤어 스타일에서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샵이다.

쓰나미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37길 84, 1층 101호

미드센츄리 컨셉의 인테리어
샵을 오픈하면서 이름을 들으면 무슨 의미에서 매장명을 정하게 되었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원장인 내 이름을 딴 샵을 하고 싶었고, 내 이름이 “김승남”이어서 승남이에서 쓰나미로 변형하게 되었다. 샵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무겁게 가져가고 싶지 않았고, 근무했던 바버샵들은 대부분 우드 또는 화이트가 주가 되는 인테리어였기에 완전히 다른 바버샵을 오픈하고 싶었던 나는 미드센츄리를 기반으로 알록달록한 소재의 가구와 소품들을 사용하여 샵을 꾸몄다. 그래서 부담 없이 들어와 편안한 분위기에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쓰나미 바버샵은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그중에도 쓰나미라는 이미지와 걸맞게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좋아하기에 가벼운 질감처리를 통해 텍스쳐가 강한 스타일이라던지, 작년부터 유행했던 이지 펌을 통해 한국 정서의 알맞는 스타일을 구현해낸 이지 블랙 펌을 주로 하고 있다.

남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가이즈’가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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