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입니다
딱히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도 아닌데
유독 앞쪽 라인이 빨리 얇아지더라고요
집안에 가족력도 없는 데 말이죠..
아무튼 유전은 아니지만 남성형 탈모 확정이었고요
금방 나을 수 있는 휴지기 탈모였으면 좋았겠지만 그건아니라네요..
일도 스트레스인데 걍 별게 다 저를 괴롭히는것 같다고
생각들면서 스트레스가 미친듯이 쌓이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제일 잘 느껴지는 건 샤워할 때 젖어있는 상태..
남자들 국룰 샤워하면서 본인 모습보는거 아닌가요
저는 볼때마다 짜증밖에 안나요
보면 더 확실하게 보여서 진짜 고민만 1년간 했습니다
찾아보면서 비절개 방식이 요즘 많이 한다는 건 알았는데
막상 상담 받으니까 확실히 생각이 정리되더라고요
두피 절개 없이 모낭 단위로 채취해서 심는 방식이라
흉터 신경 쓰는 사람이나 머리 짧게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맞는 선택같습니다
저도 뒷머리 짧게 다니는 편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수술 당일엔 처음부터 끝까지 원장님이 직접 들어와서
채취부터 이식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는 방식이라 안정감이 있었어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어요
중간에 바뀌는 사람 없이 쭉 한 분이 집중해주니까 믿음이 확 생기더라고요
미세한 깊이와 각도를 맞추는 과정이 꽤 섬세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면서 아 이게 왜 오래 걸리는 작업인지 알겠다 싶었습니다
M자 라인은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서 모양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데
너무 딱 잘라진 인위적인 라인 말고 원래 있던 위치랑 자연스럽게 맞추는 게 목표였어요
끝나고 거울로 봤을 때 라인 설정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ㅎ
밀도도 원하는 만큼 채워졌고요
현재는 2달 정도 지났고 암흑기 시즌입니다
지금이야 뭐 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자라나는 머리들 생각하면 마음이 확실히 편해집니다 ㅋㅋ
앞쪽이 채워질 거라는 확신이 생기니까 마음이 아주 편합니다
고민만 하는 시간보다 상담을 빨리 받는 게 훨씬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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