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이식한 지 5개월 정도 됐어요. 나이는 28살이고요.
솔직히 이렇게 어린 나이에 머리가 빠지니까 진짜 멘탈 흔들리더라고요.
특히 이미 M자가 꽤 진행돼 있어서 거의 3단계 정도였거든요.
탈모 관리는 그냥 한 곳에서 쭉 했습니다. 모발이식까지.
약먹으면서 관리하는데 약이란게 원래 효과가 바로 보이는게 아니잖아요
꾹 참고있는데 제가 생각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었나봅니다.
불안하고 매일 자기전에 머리 확인하고..ㅋㅋ
근데 하루하루 머리가 더 빠지는 걸 보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그렇게 약 복용하면서 관리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이식을 받았습니다.
m자 총 3500모 정도 했고요. 현재까지는 생착률 90% 육박합니다.
남은 반년은 더 봐야겠지만요.
지금 7개월 차인데 진짜 솔직히 말해서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결정 같습니다.
이제는 머리도 어느 정도 자라서 드라이도 하고 헤어스타일링도 할 수 있어요.
예전엔 거울 보기는 싫은데 신경은쓰여서 봐야겠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이 아예 없어졌어요.
머리 때문에 하루 종일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별 생각없이 사는 게 너무 행복해요.
그래서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진짜 본인한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이식 고려해볼 만해요.
예전엔 숨기기 바빴는데, 요즘은 그냥 당당하게 다닙니다.
해본 사람만 알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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