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
M자 이마 점점 깊어지고 정수리까지 비어가서 그냥 바로 체념했다
아빠도 그렇고 삼촌들도 다 탈모 있음 유전 피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고
회사 스트레스, 잠 부족, 식습관 엉망이라 진행 더 빨랐던 듯
초반엔 약 발라봤는데 이미 빠진 데는 소용없고
모자 쓰는 거 귀찮고 머리 감고 말리는 것도 귀찮고 스트레스
여친이랑 사진 찍을 때마다 이마 각도 잡는 것도 진짜 피곤함
그래서 모발이식 알아보다가 모든모의원으로 결정
군대 선임 형이 여기서 하고 괜찮다고 해서 상담 받았는데 설명 깔끔했고
정수리 탈모치료랑 비절개 방식으로 M자 총 3000모 이식함
수술은 생각보다 금방 끝났고 마취하고 받는거라 통증은 거의 없고 느낌만 남
딱지 생겼다가 일주일쯤? 거의 다 떨어지고
3개월쯤부터 듬성듬성 나기 시작 꺼끌꺼글 현타오긴 했음
지금은 9개월차고
앞머리 라인 많이 자랐고 정수리도 위에서 보면 이제 두피 거의 안 보임
머리 스타일링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제일 크네 ㅋㅋ
솔직히 이 정도면 비용 아깝다는 생각 안 듬
결과적으로 만족. 자연스럽고 밀도도 잘 나왔고 나처럼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여기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탈모 심해지기 전에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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